[청송=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6일 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립한 거리두기 단계 기준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청송형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키로 결정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시범적용은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경북 도내 12개 군에서 시행된다.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지속가능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에서 26일부터 적용되는 청송형 거리두기 1단계는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300명 이상 행사 시 지자체에 사전 신고·협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등 6㎡당 1명으로 인원제한, 종교시설은 좌석 수의 50% 이내 수용, 종교시설 주관으로 모임·식사·숙박 자제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윤경희 군수는 "청정지역 산소카페 청송군을 사수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청송형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하며 마스크 쓰기, 불필요한 타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윤진오 yjody@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