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8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00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강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해당 시설 내 목욕탕을 이용한 이들이다.
이들은 목욕 외에 요가와 댄스 수업을 같이한 것으로 파악돼 시설 이용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구 소재 실내수영장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일까지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진구 목욕탕 감염도 계속됐다.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접촉자 4명이다.
이밖에 전일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의 한 교회에서도 접촉자 조사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소재 대학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근래 다수의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해당 시설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거나 운동 중 호흡수가 높아져 비말이 널리 전파되기 쉬운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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