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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한 고등학교서 하급생에 '강제 추행, 집단 폭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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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한 고등학교서 하급생에 '강제 추행, 집단 폭력' 의혹
  • 윤진오
  • 승인 2021.04.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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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생 2명은 1시간 30분 동안 3학년 기숙사서 폭행 당한 뒤 자정쯤 풀려나
경북 영주교육지원청은 집단폭행, 강제추행으로 의혹 고등학교을 조사중 이라고 알렸다.(사진=윤진오 기자)
경북 영주교육지원청.(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영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영주시 A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하급생 2명을 강제 추행하고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알렸다.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3학년 학생들이 2학년 학생 1명을 화장실로 끌고 가 물을 강제로 먹이고, '흡연 검사'를 이유로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소변을 보도록 강요했다고 피해 학생들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피해 학생들 가운데 2명은 1시간 30분 동안 3학년 기숙사에서 폭행을 당한 뒤 자정쯤 풀려났으며, 현장을 목격한 학생도 다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해학생들은 '선배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진상조사 후 학교폭력대책심의의원회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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