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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영월서 ASF 발생, 가용자원 총동원한 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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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영월서 ASF 발생, 가용자원 총동원한 방역 추진"
  • 서다민
  • 승인 2021.05.0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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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사진=동양뉴스DB)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5일 강원 영월군 소재 흑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강조하며 관계부처가 협력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방역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홍 총리 대행은 이날 긴급 ASF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경기·강원·충북지역에 양돈농장 및 작업장의 가축과 종사자 및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밝혀내 추가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대응해 주기 바라며 관련기관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 점검 등 현장 방역조치도 철저하게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인근의 2차 울타리와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설치한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보강소요가 있으면 보강해 주기 바란다"며 "또, 야생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거, 오염원 제거·소독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발생농장 인근 울타리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 대행은 "지자체에서는 관할하고 있는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을 점검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모든 초동조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방역을 총괄하되 환경부, 국방부, 행안부 등 관련부처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약 401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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