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안동시, 세계최대 보행현수교부지 불법개발 40대 검찰송치
상태바
안동시, 세계최대 보행현수교부지 불법개발 40대 검찰송치
  • 신성훈
  • 승인 2021.05.0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인근 국유림훼손 (사진=신성훈 기자)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 인근 국유림 훼손 (사진=신성훈 기자)

[안동=동양뉴스] 신성훈 기자 = 경북 안동시가 계획 중인 세계 최대 보행 현수교 설치와 관련, 40대 남성 A씨가 사업지 인근 임야를 불법개발한 혐의로 6일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계상고택 인근 땅은 '안동 3대 문화권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계획 중인 보행 현수교의 설치 사업지이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자연환경보전지역인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 인근 국유림 약 1㏊를 훼손하고 농사를 지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동안 현수교와 관련해 예안면 부포리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노력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상고택 진입로 인근 토지가 경지 정리되는 등 그동안 A씨에 대해 불법개발 의혹이 제기돼 왔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개인 소유라도 법적으로 개발이 극히 제한돼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지 정리된 곳은 개인 소유의 논밭으로 혐의를 찾지 못했으며, 검찰은 국유림훼손혐의에 대해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