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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0대 남성 살해 혐의 노래주점 업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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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0대 남성 살해 혐의 노래주점 업주 ‘검거’
  • 문찬식
  • 승인 2021.05.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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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 A씨에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적용…여죄 등 조사 중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노래주점을 방문했다 실종됐던 남성이 업주에게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노래주점 업주 A(30대)씨를 긴급 체포해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인천 신포동 한 주점에서 손님으로 방문한 B(40대)씨를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다.

중부서는 지난달 26일 B씨 아버지로부터 B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 A씨 노래주점에서 B씨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BMW 차량을 이용했으나 범행일 전후로는 흰색 카니발 자동차를 운전,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인근 점포 CCTV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서는 현장 감식을 통해 주점 내부에서 B씨 혈흔을 발견했고 사망 당시 A씨와 단둘이 있었던 점 등 정황을 통해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 체포했다.

이와 관련 중부서 관계자는 "A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면서 "CCTV가 꺼져 있던 경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근 상인들은 경찰이 현장에서 CCTV 영상을 수거하는 등 건물 내 정화조를 수색하고 주변에 드론까지 띄워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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