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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정밀 안전점검에 따라 '설악교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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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정밀 안전점검에 따라 '설악교 통행금지'
  • 우연주
  • 승인 2021.05.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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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설악교 대신 인접 교량으로 우회 조치
강원 속초시 설악교가 정밀 안전점검에서 D등급(미흡)을 판정받아 오는 17일부터 통행금지된다.(사진=속초시 제공)

[강원=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정밀 안전점검에서 D등급(미흡)을 판정받은 설약교가 오는 17일부터 통행금지된다고 12일 밝혔다.

설악교는 지난 1978년에 준공된 교량으로 설악동 246-20번지에 위치하고, 연장 105m, 폭 10.5m로 약 40년이 넘은 노후교량이다.

속초시는 최근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각 기초세굴·교각하부 침식·기초와 교각 벽체 분리 등 주요 부재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돼 D등급을 판정받았다.

이에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 등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통행금지를 실시하게 됐으며, 오는 17일부터 안내간판 및 방호 시설물을 설치해 설악교 대신 인접 교량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 정밀 안전진단을 발주해 최종 진단 결과에 따라 교량 재가설 또는 유지·보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윤종선 건설도시과장은 "제1의 명산 설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교량을 정상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시민들은 통행금지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및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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