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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연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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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연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총력
  • 배정환
  • 승인 2021.05.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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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제공)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2일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9년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된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구간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사업으로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해당 구간은 붕괴된 암석 일부가 알천북로까지 침범하는 등 추가피해 우려가 있어 지난달까지 1개 차선을 막고 높이 6m 규모의 방호시설을 설치해 인명 피해 등 사고를 예방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낙석과 사면붕괴 예방을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구간에는 영구앵커 186공과 격자블럭 171개를 설치한다.

또 절토사면이 붕괴된 15m 구간에는 계단식 옹벽을 설치해 추가 붕괴를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이번 예방사업을 통해 급경사지 사면 정비를 통한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곤 도로과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으로 7월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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