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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각장애인용 지능형 음향신호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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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각장애인용 지능형 음향신호기 설치
  • 오정웅
  • 승인 2021.05.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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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음향신호기, 실시간 작동유무 파악가능
보행수요가 많은 시내 35곳 교차로에 140대 시범 설치
대구시가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작동상태 파악이 가능한 지능형 음향신호기 140여대를 설치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을 위해 시내 35곳의 교차로에 '지능형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140대를 시범 설치했다.

시각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음향신호기의 고장 유·무는 실시간 파악이 매우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음향신호기의 작동상태는 자체 점검이나 이용자 제보 등에 의한 사후처리로만 이루어져 왔고, 실시간 파악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도입된 지능형 음향신호기는 IoT 전용회선을 사용해, 동작 상태 및 고장 유·무에 대해 PC나 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음향크기 등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어 유지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시범 운영되는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에 대해 효과성 분석과 필요한 추가 기능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기존 음향신호기를 지능형으로 확대해 교체할 예정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가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지능형 음향신호기를 확대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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