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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확진’ 천안시청 확산예방 및 행정공백 최소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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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확진’ 천안시청 확산예방 및 행정공백 최소화에 총력
  • 최남일
  • 승인 2021.05.1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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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상주인력 3770여 명 전수 검사 및 자가격리, 5명 확진자 조기 발견
순환 재택근무제 운영 등으로 행정공백 최소화 및 방역조치 최대화
천안시청 전경.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전경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난 12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감염 확산 차단과 행정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속 직원 7명이 확진되자 긴급 방역 태세를 가동하고 본청 직원과 접촉자 13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신속히 실시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그 외 나머지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정상 근무를 실시해 행정 공백이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원을 발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를 비롯한 시청 전 직원 및 상근인력 약 3770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17일 오전 기준 확진자는 직원 12명, 가족 2명, 접촉자 2명으로 총 16명이고 확진자 발생부서 및 접촉 등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약 180명이다.

시는 12일 청사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소독을 철저하게 마쳤으며 청사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즉시 설치·운영함과 함께 동남·서북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해 직원은 물론 시청 출입이 잦은 인력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와 관련 부서 등 6개 부서 직원 120여 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자가격리 중 5명을 조기에 추가 발견해 확산을 차단했다.

또 즉시 본청 전 부서에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한 2분의 1 순환 재택근무를 명령하고 영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업무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밀접접촉자인 자가격리자를 제외하고 새로운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고 사무실 등에서 바이러스 검출 또한 없었으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계를 유지해 행정공백은 최소화, 방역조치는 최대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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