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17일 오전 3시 24분께 세종시 금남면 박산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 A씨는 주방쪽에서 화재 경보음 소리가 크게 울려 잠에서 깼고, 주방 천장 쪽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밖으로 대피해 이웃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렸다.
이웃주민들은 가정용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나섰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60㎡가 불에 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소방서 최종승 소방장은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연기가 감지되면 경보를 울리는 시설로 화재 초기 대응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재 취약지역 대상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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