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 동구의 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방침이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의 케이블카와 체험시설인 짚라인, 정류장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내년 2월 착공, 2023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45억원이며 전액을 민간에서 투자한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 토지, 건축물 등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사업 시행자는 20년 동안 시설물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시는 18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은 시와 계열사 연합 대표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함께 한다.
착공·준공·시설운영 등 일련의 사업절차와 관련해 협약 당사자 간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기본 계약을 맺는다.
업무협약은 시, 동구청, 소노인터내셔널,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서에 따라 시와 동구청은 행정적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지원하며 소노인터내셔널과 윈피앤에스는 설계,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한다. BNK 금융그룹은 자금 조달 등에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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