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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으로 출입등록 가능한 '고양 안심콜' 4만회선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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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으로 출입등록 가능한 '고양 안심콜' 4만회선 확대 운영
  • 우연주
  • 승인 2021.05.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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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안심콜
[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안심콜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전화 한 통으로 끝내는 코로나19 출입등록 시스템인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 보급하기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낸 의견으로,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전화번호와 방문일시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시의 자체 회선을 이용해 노년층 고객이 많은 전통시장 3곳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바 있다.

이 시스템의 기록은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되며, 전화 한통으로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수기로 작성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양시가 KT와 협의를 통해 시작 후, 전국 140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서 'KT 콜체크인'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고양시와 KT의 업무협약으로 안심콜 2만회선을 추가해 총 4만회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황승용 주무관은 "이번 협약으로 안심콜 적용 업소를 4만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심콜은 QR코드 방식의 불편함 및 수기출입명부 작성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어, 소상공인은 물론 손님들도 편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부의 출입등록 방식의 하나로 채택시키는 등 고양시는 코로나19 K-방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양 안심콜'처럼 혁신적이고 우수한 정책들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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