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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는 '강원형 진단검사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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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는 '강원형 진단검사버스' 운영
  • 우연주
  • 승인 2021.05.2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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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이동검사 시작
월 16회 이상 검사 예정
관할 보건소나 강원도 감염병관리과로 신청
강원도의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가 첫 시범운영 중이다.(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도는 지난 17일부터 마을 곳곳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0시 기준,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003명으로 지난 3월 이후 100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는 도내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나 n차 감염 비율이 늘었으며, 농어촌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감염 범위가 넓어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신속하게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기존의 선별진료소를 보완해 이동형·소규모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는 25인승 버스를 무상제공하면서 코로나19 검사와 감염병 예방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버스는 1팀당 3명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5개월간 운영하며, 월 16회 이상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일정이 없는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

박현정 감염병정책담당은 "코로나19 이동검사를 희망하는 학교·재래시장·사업장·마을단위 등은 해당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강원도 감염병관리과로 신청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로 지역내 확산을 빠르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첫 시범운영으로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원주시 소재의 ㈜네오플램과 ㈜태진금속의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전직원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전직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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