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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무엇을 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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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무엇을 담고 있나
  • 권준형
  • 승인 2021.05.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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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신화통신=동양뉴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화통신=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중국 충칭(重慶)시 위중구(渝中區) 치싱강(七星崗) 연화지(蓮花池) 38번지에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진열관이 있다.

충칭 진열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테마 박물관으로, 박물관 입구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란 글자가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크게 적혀있다.

박물관은 청기와와 회색 벽돌로 지어진 총 5개 동으로 이뤄져있는데, 특히 1호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충칭에서 진행했던 업무를 비롯해 일상생활 속 모습을 담은 물품들로 전시됐다.

쓰촨(四川) 미술학원 경관조형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희씨는 관람을 마친 후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 진열관이 한국인 마음 속에 중요하게 자리한다"며 "중국에서의 마지막 발자취인 충칭 임정 청사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진열관 부관장인 샤쉐(夏雪)는 "매해 연인원 약 5만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관광객 중 절반이 한국인"이라며 "박물관은 중·한 양국의 역사와 우정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최초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상하이에 세워졌다. 그 후 2차 세계대전 기간 임정 청사가 1940년 충칭으로 옮겨졌고 1995년 충칭시 연화지 유적지가 복원을 마친 후 외부에 정식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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