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대구, 유흥시설 긴급 집합금지
상태바
대구, 유흥시설 긴급 집합금지
  • 오정웅
  • 승인 2021.05.21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및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이슬람예배소에 확진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유지
대구시청(사진=서주호 기자)
대구시청(사진=서주호 기자)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및 해당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긴급 발동했다. 덧붙여, 대구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내달 13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한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23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 현재와 같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유흥시설에서 외국인 종사자 다수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동전 노래연습장 제외)에 대해 긴급하게 집합금지 조치를 결정하고, 해당 업소들의 종사자(운영자, 관리자 포함)에 대해서는  30일까지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슬람예배소와 관련, ▲달성군 이슬람예배소 폐쇄조치 ▲달서구 및 서구 예배소 집합금지 ▲검사 독려 및 비대면 예배 권고 ▲확진자 발생 대학교 학생 검사 및 비대면 수업 권고 ▲다국어로 재난문자 발송(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외국인 근로자 검사 독려  ▲확진자 동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광범위한 접촉자 검사 ▲자가격리 강화로 기숙사, 시설 거주자 낙동강수련원 입소(21명)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더 유지하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달 행사 등 사람 간 접촉 및 지역 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