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 청사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1층 로비에서 시민공모 수상작 및 시정 자료 전시가 30여회 연중 진행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3월20일부터 29일까지 시민들이 쉽게 생활주변의 물품을 재활용해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전시한다.
 
이어 3월30일부터 4월12일까지 서울 내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목공예품 100점을 소개하는 '숲에서 온 선물' 등 교육적 효과가 높고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전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5월16일부터 6월9일까지는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 30여점을 소개하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展', '2014 서울시 좋은 간판展' 등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는 9월1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2월17일까지 뉴딜일자리 홍보부스, 7월25일과 26일 참여예산 한마당, 9월27일 희망서울 정책박람회 등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사 주변 야외공간에는 꽃과 도시영농작물 등 계절에 맞는 테마 조경공간을 연중 상시 조성한다. 개나리 꽃길(4월), 토피어리(5월), 장미(6∼7월), 무궁화(8월), 국화(10월∼11월) 등 청사 정문 앞, 도서관 옥상 하늘뜰, 도서관-청사 사이길 등에 형형색색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3월28일 '제2회 청사 전면개방의 날'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업무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청사를 소통과 경청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류경기 행정국장은 서울시청사는 열린 청사로써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가득 채울 계획이며,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