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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배수 활용한 친환경 ‘당진온배수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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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배수 활용한 친환경 ‘당진온배수양식장’
  • 한미영
  • 승인 2021.05.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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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온배수양식장 준공식 가져(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4일 당진온배수양식장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당진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 친환경 양식장(당진온배수양식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24일 당진온배수양식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육상 양식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당진온배수양식장은 2015년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어업 공모 선정에 따라 총 1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9월 완공됐다.

당진화력 회처리장 내에 위치한 당진온배수양식장 시설 면적은 1만6270㎡로, 수조 90개와 창고동, 전기실, 침전조 등이 설치됐다.

특히 그동안 바다로 버리던 열에너지인 발전 온배수를 양식에 접목해 한겨울에도 적은 에너지로 양식을 지속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당진온배수양식장은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시스템을 동시에 적용,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도 구축해 노동력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양식장은 연간 생산량 125t, 연 매출액 2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양식수산물 무항생제 인증과 양식장 요소중점관리기준(HAACP) 인증 등을 통해 판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필영 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 당진온배수양식장이 어촌과 양식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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