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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조2370억원 추경…오세훈 시장 공약 '1인가구 맞춤대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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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조2370억원 추경…오세훈 시장 공약 '1인가구 맞춤대책' 본격화
  • 우연주
  • 승인 2021.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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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 미래 3대 분야 집중 투자
청년월세지원 5000명→2만7000명,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무보증 융자지원 2조원 규모
한강공원 CCTV 155개소 신설, 자치경찰제 출범지원, 교육격차 해소 온라인플랫폼 구축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내수·고용 부진 속 자영업자·취약계층 등 민생 경제의 회복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민생과 방역의 위기를 넘기 위해 총 4조237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다. 본예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생회복 3360억원, 안심·안전 5008억원, 도시 미래 4029억원 등의 3대 분야와 11대 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민생과 방역의 위기를 넘기 위해 총 4조237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사진=서울시 제공)

민생회복 분야에서는 총 55개 사업으로 3360억원을 투자하며, 청년과 소상공인, 주택공급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청년월세지원을 5000명에서 2만7000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소상공인을 위해 무이자·무보증 대출을 총 2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만 16세 이상 플랫폼 배달종사자 2만3000명 대상으로 민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또, '서울사랑상품권'을 올 하반기 25개 자치구에서 4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해 영업제한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회복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심·안전 분야에서는 총 180개 사업으로 5008억원을 투자하며,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의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63억원을 지출한다.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안전 취약 1인가구 도어지킴이 설치 지원·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 '안심마을 보안관' 배치·50~60대 중장년 1인가구 대상 클러스트형 주택 모델개발 등을 착수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증·무증상 환자 의료지원인 '코로나19 대응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연장·확대해 안정적인 병상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서울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킬 스마트밴드인 '서울안심워치'를 20세에서 64세까지 서울시민 5만명에게 보급하고, 국립어린이집 확충을 25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하며,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시범운영도 40개소로 시범운영한다.

또, 시민들이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한강공원 CCTV를 155개소 추가 설치하고, 자치경찰제 실시와 안심 화장실 설치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도시미래 분야에서는 총 168개 사업으로 4029억원을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미래차인 전기차·수소차 보급 충전 인프라 구축에 1318억원을,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용산~한강을 잇는 7㎞ 구간 '국가상징거리' 조성, 김포공항과 주변지역을 항공산업 물류거점으로 복합개발키 위한 계획 수립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교통취약 지역인 서남권 교통여건 개선, 광역철도 건설, 도로사업 준공 등 지역 균형발전 인프라에 투자한다. 유망 스타트업 성장 촉진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도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기정예산 40조4124억원 대비 10.5% 증가한 44조6494억원 규모이다.

황보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안은 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 미래 3대 분야에 집중하며 방역과 민생의 위기를 넘고 도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시의회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추경예산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청사 5층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기자설명회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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