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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관계중심 생활교육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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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관계중심 생활교육 기반 마련
  • 한미영
  • 승인 2021.05.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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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시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건강한 관계 형성과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전면 추진한다.

관계중심 생활교육이란, 관계형성·의사소통·공동체 역량, 평화 감수성 등을 통해 구성원이 자발적·협력적으로 갈등을 해결해 공동체성을 높이는 교육 과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생 생활교육은 물론, 이른바 학교폭력 등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갈등에 이르기까지, 공동체 구성원의 상호 존중과 관계 형성을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시교육청은 ‘관계중심 생활교육’ 추진을 위해 학교, 학년, 학급 단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운영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관계 중심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관계중심 실천 학생 동아리 50팀을 선정, 언어폭력 예방과 언어문화 개선 등 생활 속 올바른 관계 맺기와 또래 간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조정자 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철학과 비전 공유를 위해 내달부터 학부모와 시민 대상의 인식 제고 연수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별 운영 현황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우수 사례도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의 인식 개선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철학을 위한 연수와 학교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공동체 연수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개설된다.

이날 브리핑에서 최교진 시교육감은 “‘학교, 관계를 배우는 곳’이라는 말을 학생 생활교육 정책 추진의 바탕에 두고 모든 학교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건강하게 관계 맺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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