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벼농사 혁명 가져올 드론 직파기술 연시회 열려
상태바
벼농사 혁명 가져올 드론 직파기술 연시회 열려
  • 지유석
  • 승인 2021.05.28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2025년까지 직파재배면적 10% 수준 끌어 올릴 것"
28일 오후 충남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에선 충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벼 드론 직파 연시회’가 열렸다.
28일 오후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에선 충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벼 드론 직파 연시회’가 열렸다. (사진=지유석 기자)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28일 오후 충남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에선 충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벼 드론 직파 연시회’가 열렸다.

드론으로 기존 흩어 뿌리는 방식에서 나아가 줄지어 뿌리는 직파 기술을 정립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자 이번 연시회를 주관한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이날 연시회엔 양승조 지사,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영권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드론 직파는 벼 농사 혁명을 가져오는 기술"이라면서 "오는 2025년까지 벼 재배면적의 1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벼 드론 직파 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드론으로 비료살포, 제초제살포·병해충방제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극대화된 벼 재배기술이란 평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노동력은 1㏊ 기준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비는 최고 120만원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남도는 2016년 전국 최초 드론 직파 시험재배 후 기술개발을 확대해 완성도 높은 드론 직파 기술을 현장에 확대 보급했다.

정대영 기술보급과장은 "이앙을 대신할 수 있는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서 스마트 '드론 벼농사' 시대가 왔다"며 "도는 2025년까지 직파재배 면적 1만3000㏊를 달성해 생력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