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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 밀착형 자치경찰위원회 출범한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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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 밀착형 자치경찰위원회 출범한다 (영상)
  • 허지영
  • 승인 2021.05.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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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7일 시청에서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27일 출범했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출범을 시작으로 그동안 국가 경찰이 맡았던 여성과 청소년,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업무를 맡게 돼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시는 이날 시청에서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송철호 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손종학 시의회 부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유진규 울산경찰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은 위원회가 위치한 건물(남구 삼산로 65)로 이동해 진행됐다.

시는 기관에서 추천된 위원의 자격 검증을 완료하고 이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했다.

초대 위원장은 김태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이 맡는다.

나머지 위원은 김옥수 전 여성긴급전화 센터장, 유윤근 전 울산경찰청 울주경찰서장, 오문완 울산대 법학과 교수, 성군희 변호사, 이종형 변호사, 주석돈 전 울산경찰청 보안수사대장이 임명됐다.

위원의 임기는 2024년 5월 26일까지 3년간이다.

송철호 시장은 “자치경찰제의 시행은 자치분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자치경찰제의 시행과 더불어 그동안의 다소 통제적인 치안행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활동하는 친근한 치안 행정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은 진정한 자치분권 2.0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큰 의미”이라며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넘어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주권 시대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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