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과 관련해 특검도입을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1심 재판부의 판결은  납득할 수 없는 판결에 대해 국민과 함께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국민들은 이번 판결에 분노와 허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판 전 청장의 무죄판결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무죄라는 답변은 25%에 불과했으며 유죄라는 의견이 55.3%에 달하며 또한 국가기관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특검도입에 대해 찬성의견이 53.8%에 달해 반대(30.9%)의견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원들은 사법부는 이번 판결에 있어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인 권은희 과장의 진술을 탄핵하고 입을 맞추기에 충분한 상황에 있던 나머지 경찰관들의 진술만 채택했으며 이번 사건에 있어 가장 중요한 2012년 12월16일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와 17일 수서경찰서장의 언론브리핑의 진행이 김용판 전 청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재판부가 인정했음에도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 또는 해당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사실을 기반으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판단하지 않은 속알맹이가 빠진 판결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결국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검찰총장 찍어내기부터 검찰 수사팀 해체까지 박근혜정부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도출된 결과라고 국민 대대수가 인식하는 만큼 반드시 특검을 도입해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특검도입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를 더 이상 외명해서는 안 될 것이며 계속적으로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목전에 둘 것이라고 경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