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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시급한 현안 ‘부정선거 특검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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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시급한 현안 ‘부정선거 특검도입’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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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부정선거 특검(28.4%) >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대책(20.1%) > 정당공천제(16.3%) 순

▲ 정치권이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자료/리서치뷰)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민들은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카드사 정보유출 대책 마련, 기초연금법 처리,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 등 쟁점 중 정치권이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할 현안으로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이라는 의견이 28.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게 지난 7일과 8일 양틀간 전국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 의견이 28.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빠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견해를 밝혀 2월 임시국회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2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인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대책 마련, 기초연금법 처리,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 네 가지 현안 중 정치권이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할 일로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꼽은 의견이 28.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대책 마련 20.1%,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16.3%, 기초연금법 처리 15.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0.3%).
 
연령별로 19/20대(34.1%), 30대(40.7%), 40대(36.1%), 50대(23.9%)는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가장 많이 꼽았고, 60대만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꼽은 의견이 24.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36.1%), 경기(28.7%), 충청(21.0%), 호남(32.0%), 부산/울산/경남(30.4%)은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꼽은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29.6%), 강원/제주(28.6%)는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천은 기초연금법 처리를 꼽은 의견이 20.9%로 특검도입 20.0%보다 조금 더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27.4%)과 박근혜후보 투표층(24.5%)은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관련 대책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민주당(43.4%), 새정치신당(39.4%), 무당층(36.5%), 문재인 투표층(50.4%) 등 야권층에서는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가장 많이 꼽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오는 21일부터 기초단체장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지난 대선공약이었던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이 새누리당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해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이 무산될 경우 10명 중 6명꼴인 59.5%(박근혜대통령 37.1%, 새누리당 22.4%)의 국민들이 박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민주당 14.8%, 문재인 후보 10.5%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5.3%였다.
 
민주당·문재인 책임이 더 크다고 응답한 6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박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가장 많이 지목한 가운데 30대(76.5%), 19/20대(73.7%), 40대(70.0%), 50대(54.4%)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89.7%, 새정치신당 79.6%, 무당층의 72.5% 등 야권층에서는 모두 박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압도적으로 지목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민주당 29.0%, 문재인 22.2%, 새누리당 13.5%, 박근혜 10.6%순으로 꼽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44.8%)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모두 정당공천제 폐지약속이 무산될 경우 그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가장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2014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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