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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백신 접종 완료자에 노래교실·경로당·복지관·수영장 등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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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백신 접종 완료자에 노래교실·경로당·복지관·수영장 등 인센티브 제공
  • 우연주
  • 승인 2021.06.0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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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경로당 식사 제공, 이용시간 제한 해제
복지관, 자치회관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요가 등 재개강
마스크 없는 일상 기대
서울시 중구 다산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시 중구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경로당·복지관·수영장·실내체육시설을 완전 개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경로당을 온종일 개방하고, 오는 7일부터 식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중구는 복지관과 체육시설 등에 개설된 프로그램 수강 인원 제한을 접종 완료자에게는 예외로 적용하고, 충무 스포츠센터와 회현 체육센터 수영장을 오는 14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며 접종 완료자는 수용인원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또, 보훈회관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비대면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관과 자치회관에서 인기 강좌였지만 폐강됐던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다시 개설해 수강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공공시설 개방 등 자유로운 혜택을 준비하겠다"며 "중구 주민 70% 이상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75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체 대상자 중 85% 예약, 1차 98%, 2차 95% 접종률을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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