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청 앞 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주차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3일 브리핑을 열고 ‘시청광장 다목적 공간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청 상부 광장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 및 휴게 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주차 공간을 마련해 시청 인근을 찾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시청광장을 개발하기 위해 ‘시청광장 기본계획 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지상부는 문화 및 휴식 공간의 성격과 내용 등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하부 주차장은 LH가 조성하는 것으로 지하 2층까지 240대의 주차공간(8900㎡)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2022년에 착공해 2023년에 마무리하고, 지상의 문화·휴식 공간은 2024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는 시청광장이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상징성과 기능성, 편리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놀이시설과 문화·예술 기능을 두루 담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하의 주차장을 먼저 건설한 뒤 지상의 광장을 조성하는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청광장의 기본구상 용역을 조속히 마치겠다”며, “지하 주차장과 지상의 광장 조성 사업이 상호 긴밀한 협력 속에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청광장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