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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남은 지방선거…진보당 때이른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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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남은 지방선거…진보당 때이른 선거전 돌입
  • 서한초
  • 승인 2021.06.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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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점기 전남도지사·김주업 광주시장 출마 선언
민점기 "불공정을 바꿔 평등과 정의를 세우겠다"
김주업 "새로운 백년의 광주를 만들도록 하겠다"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진보당 전남도당이 일년여 남은 내년 지방선거전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전남도지사 후보에 민점기 전(前)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을, 광주시장 후보에 전(前)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내정했다.

이 둘은 지난 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회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랜기간 공직사회 개혁을 외치며 정치 이력을 쌓아 온 이들은 진보당 호남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오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진보당 전남도당 45명이 5·18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1일 오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진보당 전남도당 45명이 5·18묘역을 참배했다.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는 "절망하는 청년들, 고통받는 노동자들, 속터지는 농민과 자영업자들 편에서 불평등하고 불의한 사회구조를 바꿔 평등과 정의를 세우겠다"고 말하고 "진보당과 함께 민점기와 함께 전남의 새로운 백년을 시작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는 "광주 정치는 경쟁이 실종됐다. 이제 새로운 광주 새로운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주, 웃음꽃이 피는 광주, 새로운 백년의 광주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백년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동학 농민군의 폐정개혁안 12조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새로운 백년, 평등-생태의 광주전남 건설을 위한 12조'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진보당 전남도당은 2022년 제8대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출마예정자 49명과 함께 5·18국립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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