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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 올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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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 올해도 계속
  • 오정웅
  • 승인 2021.06.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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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현충일 추념식 후 국가유공자 가정 방문해 명패 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달
권영진 대구시장이 6일 현충일을 맞아, 전몰군경·전상군경 유족인 박연희(72·여·대구 중구)씨 집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올해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를 계속한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지방보훈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1만5600여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달았으며, 올해는 국가유공자 7000여 가정에 명패를 달 예정이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충일 추념식 이후, 전몰군경·전상군경 유족인 박연희(72·여·대구 중구)씨 집을 방문해 명패를 달고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씨의 아버지 고(故) 박노순씨는 6·25전쟁에서 전사했으며 남편 고(故) 김화수씨는 월남전 참전용사다.

한편,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1급 중상,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가정 등 200여 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원한다.

17일에는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위문금 전달과 함께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71주년 6·25전쟁 기념일인 오는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덧붙여, 대구시는 이달 한 달 동안 국방부와 함께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도 추진한다. 낙동강 방어선이었던 대구·경북 지역의 미수습 전사자는 2만8000여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6·25전사자 분들이 가족을 찾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고, 4만여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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