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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이르면 내달부터 단체 해외여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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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이르면 내달부터 단체 해외여행 허용"
  • 서다민
  • 승인 2021.06.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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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들에 한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 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여행 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접종 완료자는 출입국 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김 총리는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고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중대본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11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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