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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안 자전거 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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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안 자전거 도시 꿈꾼다
  • 최남일
  • 승인 2021.06.1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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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본격 추진
2025년까지 총연장 39.6㎞ 대단위 프로젝트 추진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천안시는 2025년까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을 추진해 기존 자전거 도로와의 연결로 자전거 환 종주 코스 개발에 나선다는 것.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사업은 총 연장 39.6㎞에 달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 포도길, 입장부소문이길 등 지역 자연경관이 배경이 되는 명소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과 2025년까지를 나눠 2단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성환천 13.5㎞ 제방도로에 북부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이자 자전거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라이딩 코스로 자리 잡을 성환천 억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는 15.2㎞ 입장천변 포도길과 10.9㎞의 입장부소문이길 등을 포함한 나머지 구간을 연결해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10.3㎞ 북면 병천천 벚꽃길 자전거도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78㎞ 길이의 ‘천안시 환종주 자전거도로’가 최종적으로 완성된다"고 전했다.

천안시 자전거 노선도(사진=천안시청 제공)
천안시 자전거 노선도(사진=천안시청 제공)

이 도로를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과 연결시켜 기존 독립기념관과 천안 삼거리 공원을 지나 천안천까지 이어지는 28.1㎞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함으로써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 역사적 명소를 포함한 천안시를 완전히 한바퀴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시는 환종주 자전거도로 외에도 10개의 국가자전거 도로망과의 연계 노선을 개설해 획기적인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이 사업을 계기로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을 자전거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자전거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한편으로 이에 수반되는 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과 수도권 중심의 국가 자전거 도로망과 대전·세종권의 금강 자전거길과 연결하고, 문경 새재길과 낙동강, 부산으로 이어지는 국가자전거 도로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국 자전거 네크워크가 완겅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전거 도로 확충과 병행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유자전거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 횡단도 구간 보도 턱 낮추기, 안전표지 확충 등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 탓에 주춤하고 있는 공공자전거 대여사업도 향후 추이를 보고 재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중인 '천안시민 자전거 안심보험'에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보험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 자전거 르네상스를 천안이 이룩하겠다"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한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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