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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시 온양4동 소담행복마을학교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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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시 온양4동 소담행복마을학교를 소개합니다!
  • 한미영
  • 승인 2021.06.1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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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소담행복마을학교 '충남도 3대 위기 극복 우수사례' 선정(사진=온양4동 제공)
소담행복마을학교가 '충남도 3대 위기 극복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온양4동 제공)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 온양4동 소담행복마을학교가 8일 충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충남도 3대 위기 극복 우수사례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출산의 문제를 개인이 아닌 지역의 문제로 삼아 민관이 협력하며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한 소담행복마을학교는 마을이 학교가 되고, 주민이 선생님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아이를 돌보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하나가 되어 성장과 배움을 키워나가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탄생한 소담행복마을학교는 지역사회가 구심체가 돼 함께 책임지는 공동육아로 세심한 돌봄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소담행복마을학교 요가수업(사진=온양4동 제공)
소담행복마을학교에서 학생들이 요가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온양4동 제공)

특히 대표적 도농복합 지역인 온양4동은 3대(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위기 심화지역으로, 올 초부터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관내 단체가 힘을 모아 주민, 관내 기업 및 단체의 후원과 기부, 2021년 아산 행복마을학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보조금 1000만원을 재원으로 지난달 10일 소담행복마을학교의 문을 열었다.

소담행복마을학교는 '주민이 함께 우리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고, 서로 배우자'는 목표로 현재 14명의 학생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어·수학·영어와 같은 기초학습과 공예, 놀이, 요가 등 창의과학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온양4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주체가 돼 진행되고 있다.

소담행복마을학교 한영란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마을학교에 오는 것을 매우 즐거워하고 있다"면서 "우리 온양4동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처음이라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소담행복마을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순 동장은 "저출산 위기 대책으로 소담행복마을학교는 매우 훌륭한 사례이며 온양4동의 마을학교를 시작으로 아산시는 물론 더 나아가 충남도에 더 많은 마을학교가 생겨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며 "마을학교가 지역은 물론 학교와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마을교육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담행복마을학교 (사진=온양4동 제공)
소담행복마을학교에서 학생들이 놀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온양4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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