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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민항 등 현안 당 차원 지원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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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민항 등 현안 당 차원 지원 필요성 강조
  • 지유석
  • 승인 2021.06.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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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간담회서 송영길 대표에게 호소, 경선 논의는 없어
양승조 충남지사 (사진=동양뉴스DB)
양승조 충남지사 (사진=동양뉴스DB)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10일 오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엔 양 지사를 포함해 허태정 대전시장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1명과 송영길 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 지사는 간담회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 완성 ▲2단계 재정분권 등 국가균형발전과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에 당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충남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사업 추진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친환경 동반성장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까지 연장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추가 검토 사업 반영 ▲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을 ‘당에서 힘을 모아주실 지역 현안’으로 내놨다.

양 지사는 도정 제1과제인 충남민항 사업을 특히 강조했다. 양 지사는 도민 항공 서비스 제공과 국가균형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워 2022년 정부 예산안에 기본계획 수립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송 대표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정부예산 확보 필요 주요 사업’으로 ▲가로림만 교량 건설(국도38호)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기반 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당진항 미래 발전 전략 수립 ▲공주∼세종 광역BRT 개발 ▲서천 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 ▲고남∼창기(국도77호) 도로 건설 등도 지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인사말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경제 회복 가속화를 위한 장단기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시도지사들의 지혜와 의견을 심도 깊게 청취하도록 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번 간담회엔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대선출마를 선언한 양 지사 등이 참석해 대선 경선 일정 논의도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간담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경선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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