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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바이오 랩허브' 대전·세종·충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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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바이오 랩허브' 대전·세종·충남 '맞손'
  • 한미영
  • 승인 2021.06.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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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시가 '케이(K)-바이오 랩허브'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구체적 사업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대전시가 세종·충남과 'K-바이오 랩허브' 대전유치와 협력에 합의했다.

시는 사업대상지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전민동 461-6번지 일원의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학교 대덕밸리캠퍼스' 일부 부지로 선정하고 한남대학교 측과 편입토지 매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KT와 한국생명공학원 등 9개의 정부출연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 충남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국내 굴지의 투자기관 및 성공한 바이오 기업과 협회 등 총 53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결의대회 및 유치서명운동도 이어졌으며, 시도 총력전에 돌입해 'K-바이오 랩허브 추진협의회' 출범과 지역 국회의원 주관 국회토론회 개최, 시의회의 공동건의안 채택 등 정치권에서도 전방위로 힘을 보태왔다.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그동안 대전은 랩허브 유치를 위해 많은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후보지 선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세종과 충남의 공동협력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대전에 반드시 유치해 충청권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혁신 클러스터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계획서를 낸 전국 지자체 12곳의 서류·현장·발표 평가를 거친 후 내달 1곳을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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