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세종시교육청, 4-2生 학생 배치 대책 발표
상태바
세종시교육청, 4-2生 학생 배치 대책 발표
  • 한미영
  • 승인 2021.06.15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교진 시 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신규 생활권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마련했다.

최교진 시 교육감은 15일 오전 브리핑을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 배치 학교 지정과 유치원 정원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신규 생활권의 기본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는 학교를 적기 설립하고, 4-2생활권 공동주택의 입주 시기를 고려해 집현유·초·중학교와 새나루유·초등학교의 2022년 3월 개교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집현유·초·중은 2022년 3월 개교가 승인된 반면, 새나루유·초는 2023년 3월로 개교 시기가 1년 지연됐다”며 “이로 인해 4-2생활권으로 이주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다닐 학교가 개교하기 전까지 인근 학교로 임시 배치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은 집현초와 새나루초 개교 전까지 솔빛초에 임시 배치하고, 중학생은 집현중 개교 전까지 반곡중과 소담중에 임시 배치할 계획”이라며 “임시 배치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차량 지원, 통학안전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임시배치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활동에도 지장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치원이 부족한 4생활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곡동에 위치한 솔빛초에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4학급 80명 정원의 병설 유치원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기존 솔빛초 학생들과 병설유 원아들의 학습권과 생활권이 각각 보장되도록 공간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교육청이 그간 쌓아 온 수준 높은 유아교육이 구현되도록 일반학급과 모둠학습공간, 요리활동실 등의 특별실도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4생활권 및 인근 유치원의 정원 확충을 위해 인근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 증설하고, 인근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을 늘려 수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며 “유치원 정원기준도 한시적으로 2020년도 수준으로 동결해 132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이번 대책에 따른 유치원 추가 정원은 2022년 3월 1일 자로 배정되는 것으로, 오는 10월 이후 ’세종아이 처음입학‘ 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은 좋은 교육을 찾아 세종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이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의 공교육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4생활권은 2019년 2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약 1만3000세대의 입주가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와 내년에는 4-2생활권에 6170세대의 입주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