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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미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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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미뤄선 안돼”
  • 한미영
  • 승인 2021.06.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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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15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의사당 건립 착수를 위해 6월 중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시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전달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국회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야 합의로 확보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는 147억원에 이르지만 단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이미 여야가 충분히 토론하고 논의를 마쳤고 이견이나 쟁점도 남아있지 않으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에는 현재 44개의 정부기관이 입주해 수많은 공무원들이 여의도 국회를 오가느라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막대한 출장비를 지출하고 있다”며 국정의 비효율성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공동화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세종시에 국회 기능의 상당 부분을 옮겨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당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역사적 과제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주장하며 “세종의사당 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여야가 그간의 합의정신에 입각해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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