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던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
16일 시는 관내 경로당 527개소 중 운영을 희망한 61개소 경로당에 대한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경로당 운영을 중단한 바 있으나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 부재와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개방하게 됐다.
시는 경로당에서 진행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달 중 비활동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마다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기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의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로당 이용자들은 방문 대장 작성 및 체온계, 손소독 실시와 이용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이 이뤄진다.
시 경로장애인과 이선열 주무관은 “경로당 개방을 통해 그동안 답답함을 호소하셨던 어르신들이 다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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