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이춘희 세종시장 “효율적인 자원순환 정책 추진할 터”
상태바
이춘희 세종시장 “효율적인 자원순환 정책 추진할 터”
  • 한미영
  • 승인 2021.06.17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자원 순환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17일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생활폐기물 저감 대책’을 발표했다.

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정책은 ▲아이스팩 수거해 수요처에 무상 공급 ▲종이팩 회수대 설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위한 전용마대 지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는 현재 200여개의 수거함을 통해 월 약 3t의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사업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사업성과를 분석해 수거함 추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이팩은 회수대를 통해 별도로 회수한 후 재활용업체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다”며 “300개의 수거함에서 매월 약 1.9t의 종이팩이 발생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교육적 효과가 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주택과 주민복지센터 등에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전용마대 지원을 오는 12월부터는 단독주택까지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등 제도를 폭 넓게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용기를 직접 가져가 제품을 구매하는 ’용기내세종‘ 캠페인과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학교·환경단체·지역공동체 등과 연계해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는 ’폐합성수지 저감 및 플라스틱 프리(Free)’ 업무협약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여러 기관과 실무회의를 열어 협력 과제를 논의해왔으며, 상호 공감대를 바탕으로 효율성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춘희 시장은 “시는 폐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저감 관리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쓰레기 발생의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실현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추진하겠다”며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널리 재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Zero-Waste) 세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