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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만난 이재명 "경기-경남, 원팀 돼 당면한 파도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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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만난 이재명 "경기-경남, 원팀 돼 당면한 파도 넘겠다"
  • 우연주
  • 승인 2021.06.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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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경남도청에서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남도와 원팀이 돼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방역, 서민경기 침체, 지방 소멸, 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평화, 기후위기 등 무엇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다"며 "지방정부는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힘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메가시티'로 대표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 경제 살리는 일에 누구보다 세련된 감각으로 앞장서고 있다. 경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의 내실 있는 정책협약도 진행한 이유"라면서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날 협약의 의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정부가 수도권 집중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이라며 "수도권의 국민은 부동산 폭등과 교통혼잡 등 일상의 위기, 비수도권 국민은 소멸에 가까운 존재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그동안 경기 북부에 대한 투자,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정책에 앞장서 왔던 것은 비수도권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원팀이 돼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며 "주권자 무서워할 줄 아는 대리인의 자세로 효능감 없는 정치 끝내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한편, 이재명 지사와 김경수 지사,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경남도가 경기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남도는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정책화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해양마리나 산업 육성 공동협력 등에 대해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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