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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Z 도입 지연에 1차 접종자 76만명, 2차는 화이자 '교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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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Z 도입 지연에 1차 접종자 76만명, 2차는 화이자 '교차접종'
  • 서다민
  • 승인 2021.06.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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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다음 달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는 약 76만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별 접종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초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이달 말 도입돼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이후로 도입 시기가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추진단은 일부 대상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 사례나 연구 결과,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1차 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중순 이후 위탁의료기관 약 2000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76만여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다만 교차접종 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길 희망하는 접종자는 다음 달 셋째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이 경우 접종간격은 현행과 같이 11∼12주를 유지하고, 예약변경 없이 이미 예약된 접종기관과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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