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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200명, 음식점→모임→실내체육시설 1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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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200명, 음식점→모임→실내체육시설 17명 감염
  • 우연주
  • 승인 2021.06.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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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200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31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91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해외유입 3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및 강북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다.

강북구 음식점을 방문한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이용자가 지난 12일 최초 확진 후 16일까지 10명, 17일까지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58명에 대해 검사했고, 현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6명, 음성은 16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체육시설은 출입자관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확진자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발생이 많은 고강도의 운동을 함께 하고 샤워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강북구 소재 음식점 종사자가 감염된 후, 같은 모임의 참석자에게 전파되고, 참석자가 방문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가족, 음식점 종사자, 방문자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외부활동을 한 것이 확인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실내에서 댄스, 스피닝,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에는 비말발생이 우려되오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시설관리자는 운동기구, 손잡이 등 표면소독과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263만7993명(27.4%%)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71만1572명(7.4%)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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