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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KBS·충남대·공주대, 방송국 설립·미디어 교육 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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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KBS·충남대·공주대, 방송국 설립·미디어 교육 협력 협약 체결
  • 지유석
  • 승인 2021.06.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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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미디어센터 방송총국 전제" 강조, 충남방송국 유치 가시화
양승조 지사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임원회의실에서 양승동 KBS 사장, 김기수 충남대 부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과 ‘KBS 충남방송국 설립과 연계한 미디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임원회의실에서 양승동 KBS 사장, 김기수 충남대 부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과 ‘KBS 충남방송국 설립과 연계한 미디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청 제공)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임원회의실에서 양승동 KBS 사장, 김기수 충남대 부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과 ‘KBS 충남방송국 설립과 연계한 미디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S는 내포신도시 내 조성한 2만925㎡의 부지를 활용해 지역대학 미디어 관련 학과 학생들이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 설립 구상을 이번 협약에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도와 KBS, 충남대·공주대는 ▲학생 모집 ▲학사 운영 ▲학습예산 편성 ▲시설 확보 ▲관련 규정 정비 등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사 운영 제반에 관한 사항을 상호 협력한다.

또 KBS의 자원과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 전문성 강화, 원활한 미디어 교육 추진을 위한 KBS 미디어센터와 방송시설 건립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KBS 충남방송국과 미디어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해 재정 지원을 협력하는 한편 충남방송국이 원활하게 설립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각 시설의 규모와 조직, 인력 등 세부 계획은 추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의 숙원이던 KBS 충남방송국 유치를 가시권에 들어오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양승조 지사는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디어센터 설립은 방송총국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지역방송 없는 미디어센터는 의미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는 KBS 충남방송국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15개 시군 시장·군수 및 충청권행정협의회와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이번 협약은 도민 방송주권 확립과 지역 고유문화 창달, 지역 인재 역량 향상, 지역 미디어산업 진흥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KBS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경험을 전수하고, 지역 대학생들은 수도권에 가서야 들을 수 있었던 수준 높은 교육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됐으며, 대학은 KBS와의 협력을 통해 강점 포인트를 하나 더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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