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유튜브 채널에 담을 계획이다.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6월부터 매월 1회에 걸쳐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채널에 '2021년 아산 자원봉사 미니 강연-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세바봉)'를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바봉이란 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의 줄임말로 귀감이 되는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 홍보해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가치가 자원봉사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6월 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의 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 박종숙 회장이다.
2013년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탕정봉사회에 가입을 계기로 봉사를 시작한 박종숙 회장은 9년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아산지구 회장을 맡게 됐고, 주변 이웃과 '늘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300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로 매년 김치담기, 말벗, 생활필수품 등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응급처치 교육, 장애인봉사, 급식봉사, 찾아가는 이불빨래 봉사, 심리적 지지까지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설화산 화재발생시 밥차 제공과 수해복구 활동 등을 펼쳤으며, 회원들과 꾸준히 지역복지관 무료급식, 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은정 아산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은 "본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사회에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미니강연을 통해 구독자와 아산시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20일 총 6회(6~11월)에 걸쳐 올라가는 우수 자원봉사자의 미니강연(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은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