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해군이 세계에서 가장 큰 최신예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호 앞에서 폭발 충격 실험을 실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해안에서 약 161㎞ 떨어진 수중에서 이뤄졌다.
미 지질조사국은 폭발 순간 충격으로 플로리다 해안에 규모 3.9의 지진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폭발 당시 영상을 보면 큰 굉음과 함께 엄청난 규모의 물벼락이 솟아오르는데, 강력한 수중 폭발에도 제럴드 포드함은 흔들림 없이 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 해군은 성명에서 "제럴드 포드함이 전투 중 직면할 수 있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까다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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