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오는 30일 개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한국예술 종합학교의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 공모에 참여, 지난해 4월 협력기관으로 세종시가 최종 선정됐다.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예술영재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한예종에서 강사와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시설요건을 갖춘 교육장소를 제공한다.
시는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지난 1월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박연문화관에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분야의 교육공간과 사무실 등의 부대시설과 한솔동 복컴에는 무용 전문 연습실을 두는 등 장르에 따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으며, 한예종 수업시간 외에는 일반시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대관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매년 충청권 초·중·고교생 약 75명을 선발해 1년간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총 5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9명을 선발해 5월 31일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는 충청권 예술영재들이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는 한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연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예종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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