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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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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
  • 오정웅
  • 승인 2021.06.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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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주변여건, 열차운행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의 경제성 등 종합적 분석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배차량기지의 시설 노후화에 따른 대수선 비용, 안심차량기지와 이원화 돼있는 비효율성과 함께 도시 팽창으로 월배차량기지 주변이 주거지역으로 밀집화·도시화되는 등의 여건 변화로 인해 차량기지의 이전 필요성이 증가해 왔다.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를 지난 2019년 6월부터 진행해왔으며,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로는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학교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한사리), 달성군 옥포읍(간경리) 4개 지역이 선정돼 통합 이전과 분리 이전으로 세분화 된 7개 방안이 검토됐다.

타당성 조사에서 이전 후보지의 위치 및 주변여건, 열차운영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 및 후적지 개발을 감안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한 결과,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다고 결정됐다.

앞으로, 대구시는 기존 안심차량기지에 사업비 3462억원을 들여 면적 4만4703㎡를 확장할 예정이며, 통합 이전을 통해 정비시설을 일원화하고 차량기지 운영 이원화의 비효율성을 개선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전지 주변 주민들에게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검토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이해와 설득으로 통합 이전에 대한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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