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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위기속에 빛난 적극적인 소방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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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위기속에 빛난 적극적인 소방행정
  • 한미영
  • 승인 2021.06.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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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재난현장 신속 출동 등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상반기 소방안전 주요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 소방본부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방서별로 음압구급차를 배치하고, 전담구급대를 편성해 확진자와 의심 환자, 백신 이상 반응자 등을 신속하게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8명을 배치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도 소규모 학원 등의 코로나19 방역·소독과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지난해 말 77.2%로 전국 1위이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모든 주택으로 확대하는 등 2023년도까지 소방시설을 100%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로당 498개소에 어르신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와 스프레이 소화기를 비치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과 화재진압·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옥상 방향 안내 표지판 설치와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주요 정체구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했고, 11월까지 8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밀집 시설과 차량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는 교통체증에 대비해 신속출동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차 구조활동을 하는 구조진압대를 확대하고, 모든 119안전센터에 구조자격자를 배치하는 한편, 인력과 조직을 확충해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소방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세종시 소방본부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안전 중심, 생명 최우선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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