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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 GK-SBR공법 베트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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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 GK-SBR공법 베트남 수출
  • 배정환
  • 승인 2021.06.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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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계자들이 에코-물센터에서 GK-SBR 연구장치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베트남 관계자들이 에코-물센터에서 GK-SBR 연구장치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자체 물정화기술인 'GK-SBR공법'(경주&금호 연속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베트남 선하그룹은 베트남 빈푹(VinPhuc)성 땀즈엉 일원에 조성하는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시설에 GK-SBR공법을 적용해 2년에 걸쳐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GK-SBR공법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하루 1000t 처리규모로 설치되는 1단계 폐수처리장 조성사업(사업비 20억원)에 적용될 예정으로 경주시의 특허료 수익은 5000만원 정도이다.

이후 2단계 폐수처리장 조성사업(사업비 40억원)은 하루 4000t 처리규모로 설치될 예정으로 1억원 가량의 특허료 수익이 예상된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빈푹(VinPhuc)성 땀즈엉 산업단지는 선하그룹에서 직접 투자하고 조성하는 첨단과학 산업단지로 수도인 하노이와 44㎞ 거리에 있고 비행장과 항구 등이 있어 접근성이 좋아 자국내에서도 인기있는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경주시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시 동아인구 지역에 GJ-R장치와 GJ-S장치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을 발판으로 선하그룹과 폐수처리장치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선하그룹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주시의 전폭적인 기술지원으로 이번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선하그룹은 2019년 11월 경주시와 베트남 수처리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수처리와 청정수 공급, 청정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매년 15.6%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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