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중앙도서관에 쾌적한 실내 환경과 휴식 힐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실내정원을 선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중앙도서관 중앙로비 306㎡ 면적에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 1만8600본으로 벽면녹화를 하고 층별 플랜터 시설물에 1410주의 수목 식재로 대규모 실내정원을 조성한다.
실내정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증가하는 공항의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해 환경을 개선하고, 녹색 휴식 공간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 A씨는 “지역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면서 “녹색 식물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로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중앙도서관 실내정원 조성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일상 속 녹지 및 행복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이용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생활권 주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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