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생산된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세포주 수준의 국내 유행 변이주(B.1.619, B.1.620) 및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델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B.1.619 및 B.1.620 변이주는 GR군과 비교했을 때 중화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주'다.
한편 연구원은 델타형 변이에 대한 동물에서의 효능 평가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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