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8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815명으로 늘어났다.
2808~2812번 확진자는 현대자동차 관련 확진지다. 이 중 4명은 현대자동차 변속기공장 직원이며 1명은 확진된 직원의 가족이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나흘간 11명의 직원이 확진됐다.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2814~2815번 확진자는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13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1명, 북구 5명이다.
한편 울산지역 초·중·고교 학교들이 이날부터 전면등교를 시작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구 대현고와 용연초를 잇따라 방문했다.
등굣길 대현고 학생들을 격려한 뒤 3학년 교실을 돌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응시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용연초로 이동해 5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현고는 학생 수 603명으로 3학년부터 시차 등교하며 점심도 3학년부터 시차 배식하고 있다.
급식소에는 전체 칸막이를 설치했고, 급식 지도 등 방역 인력도 4명이 배치돼 학교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수업시간은 기존 50분에서 45분으로 5분 단축했다.
용연초는 학생 수 935명이다. 한시적으로 협력교사 3명을 배치해 학생 수업과 방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용연초는 오전 11시 20분부터 1학년 순으로 오후 1시 40분까지 6학년이 시차 배식하고 있다.
급식소에는 모두 칸막이를 설치했고, 방역 인력은 급식·보건·안전 등 분야에 9명이 활동하고 있다.